[ Architecture, Technology ,Web ] SSO(Single Sign On) 그리고 SAML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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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 내부에서 어쩌다보니  유저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고, 해야하는 업무는 내부에 사용했던 적이 없던  새로운 개발 플랫폼에서  SSO의 프로토콜 중  SAML을 이용해 앱의 인증을 구현해야만 했다. SSO를 생각해본적 조차 없는 상황에 이를 새로운 개발 플랫폼에 도입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구현에 성공하였으며 덕분에 SSO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그러한 과정에서 나온 지식들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SSO에 대한 정의 먼저 사전적 정의 부터 살펴보자. 다만, 기술적인 용어다보니 자주 사용하는 옥스포드 사전에 정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정의를 몇 가지 살펴보고 교차 검증을 해보자. 첫 번째 정의를 살펴보자. Single sign-on (SSO) is an identification method that enables users to log in to multiple applications and websites with one set of credentials.  SSO는 웹사이트에서 한 번의 인증(one set of credentials)으로 복수의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인증(identification) 방법(method) 이다. 두 번째는 위키피디아의 정의이다. Single sign-on (SSO) is an authentication scheme that allows a user to log in with a single ID to any of several related, yet independent, software systems. SSO는 독립적이지만 연관되어있는 몇몇 소프트웨어에 대해 하나의 ID로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 구조(scheme) 세부 설명에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틀은 매우 비슷해 보인다.  몇 가지 포인트가 되는 단어를 추출해 이를 연결해보자면 아래와 같은 의미를 산출 할 수 있다. 독립적이지만 연관되어 있

[ 생각 ] 나의 세대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대학을 보내는대 집착한 이유에 대해


오늘은 한국에서 나에 세대의 부모님들이 왜 자식들에게 대학을 보내려고
집착했는지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내 나름대로 분석해보려 한다.



나의 부모님은 또는 부모님 세대는 자식들을 대학에 꼭 보내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단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나와 형에게 강제적으로 공부를 시켰다.

나의 친구들이 그랬듯이 나와 형은 학원에 무조건 다녔다.

적어도 나는 공부가 하기 싫었고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학원을 빼먹은적도 많았고 들켜서 혼난 적도 많았다.

그 때는 어렸기 때문이였을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지 않았다.
다들 했으니깐, 부모님이 시켜서 라는 이유로 좋아하지도 않은 공부를 했다.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애들은 똑같은 생각 인지라,
학원이 끝나면 자주 피시방에 가서 놀고는 했다.

그러다 나이를 먹고 대학을 다니고, 졸업을 하고
외국에서 일을 하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은 왜 나를 공부를 시키려고 했을까?
더 넓게 생각해서 왜 나의 세대의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대학을 보내는데
집착을 했을까에 대해서 궁금했다.

그러면 한번 부모님의 관점으로 생각해보자.

나의 부모님은 지금 두 분이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젊었을 시절에는 두 분다 평범한 블루 컬러인 공장 노동자였다.

아버지는 아마 어떤 운송업을 하셨던 것같고,
어머니는 내 유치원 근처에 있는 미싱질을 하는 일을 했었다.

그 시절에는 대학 등록금이 비싼 편이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평범한 가정집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모두 공장에 취직했다.

그 시대에 대학을 갔다고 해도 농업 기반이였던 집이 많았기에
집의 중요자산인 소를 팔아 대학을 보내기도 했다.

나의 부모님은 그런 시대에서 결혼한 평범한 남성과 여성이였다.

그렇다 보니 대학을 졸업하던 사람의 수가 매우 적었다.
게다가 그 시절은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경제 성장을 이루던게 한국이였다.

따라서 국내에는 뛰어난 인재들이 필요 했을 것 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보면 아무나 뽑을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대학에 입학했었거나 대학을 졸업한 사람을
연봉이 높고 중요한 일을 해야하는 직책으로 뽑았을 것 이다.

당연한 선택이다.
내가 그 당시 상황이였다면, 그렇게 뽑았을 태니 말이다.

그 시절에는 신뢰도가 높은 인재가 사실상 없었다고 본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고급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시절에는 대학 이라는 곳에서 밖에 얻을 수 없었다.

따라서 나의 부모님 세대들은 아무리 봐도 자신 보다 뛰어나보이지 않은
사람들이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자신 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 하거나,
자신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을 봤을 것 이다.

그것을 본 것이 대학을 가지 않은 나의 부모님 또는 부모님 세대들 이다.

그 것을 본 부모님 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대학을 들어가는 것이 무조건 중요하구나라고
생각을 했던 것으로 나는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대학에 들어간적도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도 없으니
자식들에게는 왜 공부가 중요한지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없었다.

대부분 듣던 이야기는 '대학에 가면 니가 하고 싶은거 다 하라.' 또는
'일단 대학에만 들어가면 된다.' 라는 말 뿐이였다.

그렇게 나의 또래들은 모두 대학에 들어갔다.
그리고 대부분 왜 대학을 다녀야하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 없이
졸업장밖에 얻지 못하고는 졸업하게 된다.

그리고 이게 지금 한국의 사회적 큰 문제점을 야기하게 된다.
바로 나와도 관련이 있는 지금 젊은 세대의 취업에 관한 문제이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또한 길어질 것 같고,
오늘 주제와 맞지 않으니 다음에 하기로 하자.

오늘은 부모님 또는 부모님세대들이 자식들을 대학에 보내는대
집착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다.

많은 인터넷 글, 친구들 혹은 형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한 것 이기 때문에
아마 추측이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찌 본다면 나의 또래들은 부모님들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님들 말대로 자식들 좋으라고 하는 말이니 거짓은 아니다.
부모님 세대들은 자신들이 할 수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다.
 대부분 학비도 대신 내주는 부모님들이 많았으니깐 말이다.

아마 이에 대해 나의 또래들은 부모님세대들을 욕할 수 는 없을 것 이다.

중요한건 지금 젊은 세대가 느끼고 있듯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포함한 나의 또래들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2019-08-02
                                                                            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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