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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itecture, Technology ,Web ] SSO(Single Sign On) 그리고 SAML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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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 내부에서 어쩌다보니  유저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고, 해야하는 업무는 내부에 사용했던 적이 없던  새로운 개발 플랫폼에서  SSO의 프로토콜 중  SAML을 이용해 앱의 인증을 구현해야만 했다. SSO를 생각해본적 조차 없는 상황에 이를 새로운 개발 플랫폼에 도입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구현에 성공하였으며 덕분에 SSO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그러한 과정에서 나온 지식들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SSO에 대한 정의 먼저 사전적 정의 부터 살펴보자. 다만, 기술적인 용어다보니 자주 사용하는 옥스포드 사전에 정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정의를 몇 가지 살펴보고 교차 검증을 해보자. 첫 번째 정의를 살펴보자. Single sign-on (SSO) is an identification method that enables users to log in to multiple applications and websites with one set of credentials.  SSO는 웹사이트에서 한 번의 인증(one set of credentials)으로 복수의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인증(identification) 방법(method) 이다. 두 번째는 위키피디아의 정의이다. Single sign-on (SSO) is an authentication scheme that allows a user to log in with a single ID to any of several related, yet independent, software systems. SSO는 독립적이지만 연관되어있는 몇몇 소프트웨어에 대해 하나의 ID로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 구조(scheme) 세부 설명에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틀은 매우 비슷해 보인다.  몇 가지 포인트가 되는 단어를 추출해 이를 연결해보자면 아래와 같은 의미를 산출 할 수 있다. 독립적이지만 연관되어 있

[ 프로젝트 BEP ] 제 2장 : 개발 방법론 - 워터폴(WaterFall) ② <워터폴의 각 프로세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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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폴의 각 프로세스에 대해 그렇다면 이제 순서에 따른 프로세스들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위에서 살펴본 기본형과 사이클을 다시 한번 가져와 보면, 아래와 같다. 워터폴(WaterFall) 기본형 모델 ①요구 분석(Analysis) → ②설계(Design)  → ③개발(Implementation) →  ④테스트(Test & Integration)  → ⑤유지・보수(Maintenance) 요구 분석(Analysis)부터 시작해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사실 프로젝트에서 이런 프로세스가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은 개발, 단 한 프로세스이다. 이 단계에서 실제로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구현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니어들은 아마 자신이 이런 개발 단계만 하리라, 그리고 실제 실무를 하면 거기에 투입되리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업계에 들어온 주니어들에게는 희망적이지도, 달가워하지 않을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특히 주니어라면 더더욱 개발을 맡기지 않는다. 주니어에게 개발 프로세스의 일을 맞기게 되는 상황이라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며, 정상적인 개발 프로세스가 수행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그렇다 하더라도, 개발만이 개발자의 일은 아니며, 다른 프로세스보다 개발 프로세스가 더욱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 프로세스에서 중요하지 않은 프로세스는 없다. 간혹 개발자들 중에 특히 테스트를 역할을 맡는 팀을 우습게 보고 이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느 프로세스의 역할을 하건 간에 프로젝트 안에서 수직적인 위 아래는 없으며, 그런 하에 프로젝트의 인원들은 모두 동료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들의 프로젝트는 원활히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만약 그런 선배들이 보인다면 그런 사람들을 보고 배우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있다. 어쨋든 이 중 하나의 프로세스라도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않는다면, 프로젝트는 제대로 완수했다고 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 일을 하고 싶어서 왔다 하더라도, 아무리 개발 능력이 뛰

[ 프로젝트 BEP ] 제 2장 : 개발 방법론 - 워터폴(WaterFall) ③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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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서 워터폴(WaterFall)과 각 프로세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워터폴은 업계 표준이라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사용되어지고 있는 프로세스다. 아마 특별한 경우가 없다면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워터폴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때문에 워터폴이라는 방법론에 대해 직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이다. 워터폴이라는 개발 프로세스의 한해서 주니어로서 할 수 있는 프로세스는 대개 테스트나 유지 보수일 것이다. 물론 자질도 실력도 훌륭한 주니어라면 개발 프로세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실무 레벨의 프로젝트는 대개 수 많은 사람과 협업을 하며, 그에 따른 암묵적인 관습이나 규칙들이 있다. 이런 암묵적인 관습이나 규칙들은 잘 언급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언급해주더라도 주니어들은 익숙하지 않아 대개 잊어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에 개발 프로세스의 일을 맡기지 않는다. 세상에 절대라는 것이 없듯이 가끔 익숙한 것 처럼 보이는 주니어들이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사실 주니어라고 보긴 힘들다. 왜냐하면, 이런 유사한 환경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주니어 일지라도, 주니어라고 취급하지 않는다. IT업계에서는 이직과 전직이 흔하기 때문에 누군가 전직한다고 해도 그를 주니어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하지만 이를 논외로 치고  정말로 처음 입사하는 사람 중에 드물게 그런 주니어들이 보이기도 한다. 매우 안타깝게도  늘 그렇듯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사람들이 존재해왔었기 때문이다. 그게 IT업계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다. 자신이 정말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유지 보수에서 실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리더 개발자의 판단으로 필요하다면 개발 프로세스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주니어로서 자신이 개발 프로세스를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는 이러한 이유

[ 프로젝트 BEP ] 논의① 부록 : 소득분배론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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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y - The People ]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어떤 것을 남겨주었는가( What did the corona virus leave 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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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로나 판데믹이라는 큰 파도를 맞았다. 우리 대부분의 예상은  코로나가 과거 독감 바이러스들 처럼 따뜻해질 시기가 되면 사라질 줄 알았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세는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세계 각국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대처를 해왔고 지금에 와서는 조금씩 효과를 보는듯 하다. 그렇다면 이쯤에 와서 우리는 생각해볼 것이 생겼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에 대한 해결책보다도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포함해 고찰과 성찰을 해봐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실패로 부터 '진보'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진보'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동물들 보다 인간이 나은점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장점을 잘 살려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고찰과 성찰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나의 논의로는 부족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부분적 진리'는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가 필요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20세기부터 발생한 바이러스로 보인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증 급성 호흡기 중후군 코로나 바이러스 2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SARS-CoV-2)라고 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이라 한다.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말하는 것은  원인인 바이러스가 아닌 질병인 COVID-19를 말하는 것임을 먼저 밝힌다. 2020.05.27 기준 현재  188개 국가에서 약 559만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228만 명이 회복,  약 35만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치사율로 계산해보면  약 6.3%정도되는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독감의 치사율이 2%정도라고 하니  약 3배정도의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