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코로나 판데믹이라는 큰 파도를 맞았다.
우리 대부분의 예상은
코로나가 과거 독감 바이러스들 처럼
따뜻해질 시기가 되면 사라질 줄 알았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세는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세계 각국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대처를 해왔고
지금에 와서는 조금씩 효과를 보는듯 하다.
그렇다면 이쯤에 와서 우리는 생각해볼 것이 생겼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에 대한 해결책보다도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포함해
고찰과 성찰을 해봐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실패로 부터 '진보'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진보'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동물들 보다 인간이 나은점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장점을 잘 살려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고찰과 성찰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나의 논의로는 부족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부분적 진리'는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우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가 필요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20세기부터 발생한 바이러스로 보인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증 급성 호흡기 중후군 코로나 바이러스 2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SARS-CoV-2)라고 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이라 한다.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말하는 것은
원인인 바이러스가 아닌
질병인 COVID-19를 말하는 것임을 먼저 밝힌다.
2020.05.27 기준 현재
188개 국가에서 약 559만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228만 명이 회복,
약 35만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치사율로 계산해보면
약 6.3%정도되는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독감의 치사율이 2%정도라고 하니
약 3배정도의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단순히 계산했으며,
나이에 따라
가지고 있는 질병에 따라
더 낮아질 수 는 있겠지만
치사율이 1%건 6.3%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서운 점은
치사율이 아닌 엄청난 전파력에 있다.
치사율이 아무리 낮다고 한들
1%는 비율이라
감염자수가 적건 그에 비례에 1%를 의미하기 때문에
퍼센테이지 자체는 감염자 수가 늘어도 그대로지만
감염자 수에 따라 수는 증가한다.
즉, 감염자가 100명의 1%는 1명이지만
감염자가 10000명의 경우 1%는 100명이다.
치사율 자체는 1%이지만
단순한 나의 예의 경우
감염자 수에 따라 100배가 늘어났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엄청난 전파력은
그에 비례해 엄청난 수의 사망자를 부를 수 있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각국의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전문 의사 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동시에 다수의 사람이 걸리게 되면
의료 체계가 과열되어 붕괴될 것이다.
의료 체계가 붕괴된다면
통제가 불가능하게되어
백신이 나올때 까지
손가락을 빨며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는 다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를
늘리는 리스크를 손 놓고 구경할 수 밖에 없으며
의료 체계가 붕괴되었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The People들에게 패닉을 불러이르킬 것이다.
현재 까지 알려져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증상도 감기와 매우 유사하다.
감기와 비슷하게 열, 기침, 피로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이런 감기와 같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다중 장기 기능 장애(부전) 증후군(MODS),
폐혈성 쇼크(Septic shock) 및 혈전(Thrombus)으로 인한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등의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전파는 주로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로 인해 나온
타액에 접촉하면서 감염된다고 한다.
또한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 또는
호흡기에 타액이 들어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최대한 예방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좀 더 감염 확률을 낮출 수는 있겠지만
사회인이라면
금전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위의 예방법을 사용하는 동시에
감염자를 격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예방 방법이다.
이것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밝혀진 사실들이다.
물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지만
현재 각 개인들이 할 수 있는 건 손을 자주 씻으며
마스크를 착용해 기침, 재채기를 통해
전파를 막는 것과 동시에
타인의 타액으로 부터
자신의 호흡기를 보호해준다면
지금과 같은 판데믹은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왜 대응이 늦었을까
과거부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언제나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했다.
그리고 조금 더워질 시기가 되면
언제 그런 바이러스가 있냐는 듯이 사라졌다.
물론 이런 감기 바이러스로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또한 비교적 건강한 청・장년에게는
단순히 감기수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올해도 연중 행사처럼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했다.
대부분의 나라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
과거와 똑같이 조금 더워질 시기가
지나면 사라질 줄 알았기 때문이다.
통계가 그것을 증명해주었다.
처음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때
감염자 수와 사망자를 비교했을때
예전 감기 바이러스보다는 감염자 수도 많은 편이였고
치사율도 높은 편이였지만
그래도 대부분 따듯한 시기가오면 사라졌기 때문에
큰 대응을 하지 않았다.
과거의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계가
그것을 증명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정치 분위기도 이에 한 몫을 했다.
대부분의 나라가 큰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 하고 이에 편승했다.
마치 먼 산에 난 불구경을 하듯이
중국과 그 인접 국가들의 상황만 지켜보기를 선택했다.
물론 감기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높다는 것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예상외로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정부가 섣불리 감염자를 격리 및
그들의 위치를 추적 및 공개한다는 식의
강한 대처를 하게 된다면
The People들의 소비 경향을 위축
즉,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위축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대응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경제에서 소비가 줄어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케인즈의 이론을 따른다면
그 갭 만큼 정부가 소비해줘야 하거나
금리 인하 등의
정부에 큰 부담이 주어진다.
특히 금리 인하에 관해서는
세계 경제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올리거나 내리기는 쉽지 않다.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나는 케인즈 신봉자가 아니다.)
따라서 각 나라의 정부는 섣불리 대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 내가 한 나라의 대통령 였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런 한편
중국의 인접 국가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 유럽과 미국으로 퍼져나갔고
WHO에서 판데믹을 선언 했다.
이 후 많은 나라에서 대처를 했고
지금까지 훌륭한 평가를 받는 것 아마 한국이리라 생각 된다.
・ 코로나와 한국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훌륭한 대처를 했던 한국의 위상은 엄청나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올림픽을 여러번 한 것보다
한국의 국격이 상승되었을리라 생각 된다.
이런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훌륭하게 대처한 한국」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사실을 세계 사람들의 머리속에 인식시켰다.
마치 프로 레슬링의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된것 처럼
챔피언 벨트를 한국은 손에 넣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의
이러한 바이러스 관련된 대처에 대한 표준은
한국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비교적
잘 대응한것이 한국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세계는 이런 유사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한국의 대응을 주목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타이틀과 그런 세계의 인식은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할 것이다.
이는 앞으로
한국에게 있어서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 속에서에 한국의
의료 분야에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대외적인 이미지를
외국 사람들이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한국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과연 정말로 훌륭하게 대처했는가는 의문점이 든다.
외부의 판단은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하는 판단이기 때문에
매우 훌륭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안 속까지 살펴보면
과연 훌륭한지에 대한 의문이 떠오를 것이다.
대구 신천지 코로나 사태,
중국인 입국 금지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The People들
충분히 논의되고 비판 받지 않은 의견을
마치 사실 처럼 유언비어를 SNS상에 퍼트리는
The People들
한국 정부・민간에서 중국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는
뉴스에 대한 좋지 않은 반응
이에 따른 중국인 혐오
그리고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혐오 등을 봤을때
정부는 둘째 치더라도
The People들의 대처는 건전했다고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고 자칭하고 있으며,
그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국가인 이상
The People 개인 개인이 힘을 가지고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말의 무게감을 알아야만하고
정부를 향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야한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나의 이러한 의견에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는 뉘앙스로
이러한 행위 들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할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에게는
자유 민주주의는 둘째 치더라도
민주주의라는 이념은 너무나도 무거운 짐이다.
그렇기에 그런 사람이 대다수의 The People들이 생각하고 있다면
민주주의를 버리고
현대인들이 그렇게 무시하고 싫어하는
군주정으로 회귀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현실에서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진보'는 없으며
만약 그런 The People들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의견들이 여론으로 나타난다면
더 이상 민주주의의 '진보'는 일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런 행위들이 정당성을 부여받는다면
관습으로 굳어지게 되고
관습이 된다면 그 누구도 그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시하더라도 미운오리새끼 마냥
다수의 사람들에게 철퇴를 맞게 될 것이다.
또한 그런 The People들이 살고 있는
그 나라가 만약 옛 것에 새 것을 더한다는 의미에
'진보'를 하고 싶다면
군주정으로 돌아가
'왕'과 그의 측근인 '귀족'들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고
The People이 아닌 국민으로 돌아가
더 이상 불편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자신의 일만 하면 된다.
군주정으로 돌아간다면
더 이상 우리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아도 되고
생각하지도 않아도 된다.
그런것들은 왕과
그의 측근인 귀족들에게 맞기면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 나라가 '진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군주정으로 돌아가는것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면
적어도 몇 세대 동안은
그 나라의 '진보'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여기에 좀 더 나아가
같은 역사를 걷고 있는 동료로서
결코 적절한 대응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그 중 가장 건전하지 못한 것을 뽑자면
중국인 입국 금지와
마스크 지원에 대한 좋지 않은 반응에 대한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인 입국 금지는
좋지 않은 외교적 선례를 남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중국에게
강력한 외교적 카드를 쥐어준다는 점
둘째
중국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입국 금지에 대한 보복으로
추후 실제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야기할 수 있다는점
셋째
바이러스로 인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중국 입국 금지를 했다는 선례가
추후 한국에서 비슷한 바이러스가 발생할 시
중국으로 부터 입국 금지를 당함은 물론이고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점
이는 중국 뿐만아니라
한국의 지원 요청을 거부했을 시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외교적 카드가 될 수 있다.
넷째
박애주의적 관점에서
다른 사람을 안 도와줄 이유가 없다는 점을 포함해
마스크는 충분히 지원해 줄 수 있다는 물자라는 점이다.
나의 주장으로 인해 나올수 있는 반대론은
자국민의 보호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냐?라는
식의 주장일 것이다.
물론 자국민의 보호가 중요하다.
하지만 입국 금지와 지원 금지로 인해 얻는 이득보다
그로 인해 얻는 리스크의 갭이 너무 나도 크다.
때문에 나는 한국 정부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나의 의견이 매우 불쾌할지는 모르겠으나
좋지 않은 외교적 선례를 남기고
인접한 나라에 강력한 카드를
솔선수범해서 쥐어주는 것은
먼 미래를 생각해도
가까운 미래를 생각해도
너무 나도 큰 손해이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를 성공적인 외교를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따라서 만약 이러한 리스크를 생각하여
The People들 내부에서 충분히 고려해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중국의 지원을 금지한다면,
나는 딱히 할말은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리스크는
가까운 미래 혹은 먼 미래의
한국의 The People들이 받을 것이다.
그것이 다수의 The People들이 충분히 논의하고
충분이 비판 받은 의견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민주주의 이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의
우리들은 어떻게 될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는 우리의 생활을 멈추게 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우리가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태계가 일부 회복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한다.
물론 코로나의 발생원인이라고 지목되는 중국이라는 나라와
박쥐에 관한 실험에서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설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건 거짓이건
발생한 이상 큰 의미는 없다.
그들을 처벌한다고 해서
세계에 이러한 바이러스가 퍼졌다는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처벌한다고 해야하는 주장 또한 정당하며
처벌 또한 이루어져야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이후 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대한 의논이다.
일부 나라에서 코로나를 잘 대처했다고 한들
대처는 대처일뿐 아직 코로나를 해결한 것은 아니다.
아직 지구의 시간은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들의 시간은 아직 멈춰있다.
어떤 사람들은 잘 대처하지 못한 나라의
the people들을 미개하다며
자신들의 나라에 우월함을 내심
뽐내고 싶어할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는 매우 저속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똑같은 인간이다.
똑같은 인간에게 우월하고 미개한것은 없다.
만약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정말로 신인류였다면
그것은 신인류의 탄생이며,
그 날을 기념일로 지정해도 좋을 만큼 역사적인 순간이다.
그런 신인류들에게 구인류들의 역사는 필요없다.
하지만 자신들이 신인류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다면
미개한 구인류에게 어떤식으로 그리고 어떤 면에서
자신들이 우월한지에 대한 증명을 해야할 것이다.
조금 심한말을 하자면
그렇지 않은 이상 그러한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정도로
멍청한지에 대해 스스로 증명하고 있을 뿐이다.
대처를 잘했다고 해서 우월하며
대처를 잘 하지 못했다고 해서 미개하다는 것을 볼때마다
나는 과거 유럽 열강들의 식민주의(colonialism)과
그리고 일본 한국을 식민지로 이용하기 위해 생각했던
'식민 사관'이 떠오르는건 왜 일까?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미개했던 다른 나라들을
우월한 나라인 자신들이 도와주기 위함이라며
자신들이 식민지를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야기 했지만
그들은 단지
시민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값싼 노동력과 자원
그리고 산업 혁명 이후에는 대량 생산한 생산품들을
소비 시키기 위해 필요로 했을 뿐이다.
물론 조금은 다른 나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을
박애주의적인 그러한 의도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그런 마음보다 식민지 지배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많은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이 '식민 사관(colonialism)'을 주장한 이유는 대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함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식민지의 지배자로서
군림할 수 있고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미개하다'라는 단어의 무게를
알고 있을지 모르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함부로 미개하다는 단어를 사용하는
그런 사람들을 볼 때 마다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지 의심된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최근에 과거에서 온 사람들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나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할 따름이다.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자면
일부 언론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역사에서 말하는
'역사는 산업혁명 이전과 산업혁명 이후로 나뉜다'와 비슷하게
'우리는 코로나 이전의 세계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라는 이야기가 자주 보인다.
나는 이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코로나는 단순한 감기 바이러스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사람의 타액으로 전파되는 '확산'으로
최소한 식사를 할 때 손만 잘 씻어주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자신의 타액의 확산을 막고
타인의 자신의 호흡기를 보호해주기만 한다면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비슷한 감기 바이러스가 발생했을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선례가되어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당연시 되고
이것이 관습으로 남게 된다면
제2의 코로나 판데믹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감기 바이러스는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겠지만 말이다.
나의 논지에 동의한다면
우리들의 '포스트 코로나'는
언론에서 떠드는 것 처럼
이전과는 다른 일상이 펼쳐지는 것이 아닌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에 대해
'진보'한 우리가 있을 뿐이다.
이런 사태가 다시 벌어진다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할 것이며
코로나를 겪어본 우리들은
평소보다 자주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
근대의 세계대전과 같은 것을 겪었던
우리들이 전쟁의 잔혹함을 알기 때문에
전쟁을 하지 않는 것 처럼
코로나 판데믹을 겪었던
우리들은 감기 바이러스의 대처가 좋지 않았을 때
우리의 일상 생활이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에 신경 쓸 것이다.
이는 많은 역사가 증명해준다.
이것이 인간인 우리들이 훌륭한 점 아닌가?
물론 그런 언론이 이러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기사로 내보내는 이유는
짐작이 가능하다.
최대한 자극적이게
기사를 뽑아야 조회수가 나오고
이러한 조회수로 부터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 말고는
나는 다른 이유를 떠올리기 힘들다.
내 의견처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기사를 낸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뉴스를 볼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 뉴스를 보지않는다는 것은 조회수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말이고
이는 광고 수입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언론에서 굳이 그것을 뉴스로 내보낼 필요가 없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에
우리들의 일상이 달라질리가 없다는 뉴스를
도대체 누가 본다는 말인가?
・결론
나의 논지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어떤것을 남겨주었는가?
이번 에세이의 결론은
단 한 단어로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에게 '진보'를 남겨주었다.
코로나를 통해
일상 생활은 물론이고
이런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했을때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코로나 판데믹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예방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일상 생활이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들의 일상 생활이 멈춘다면
우리들의 경제 활동도 멈추고
우리들이 정말 소중히 하는
'세계 시장'에도 타격을 준다는 의미다.
이러한 것으로 기뻐하는 것은
많은 숙주를 얻은 '바이러스'와
인간을 제외한 생명체들일 것이다.
특히 일부 생태계가 이런 빠른 시일내에
눈에 띌 정도로 회복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기 까지 하다.
이런 상황속에서
자본을 어느정도 소유하고 있는 자본가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돈을 불리기 위해
세계 시장에 자신의 자본을 열심히 쏟아 붇고 있는 모습과
이런 자본 불리기 게임에
당신도 참여하라고 권하는 모습도 보였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자신의 미래에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보면 참으로 알 수 없는 감정이 들며
그러한 감정을 감추기가 힘들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것을 포함하더라도
어쨋든 우리가 이를 통해
옛것에 새것을 더하는 '진보'했다는 사실은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대처가 훌륭하지는 않았고
그로 인해 피해도 있었지만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되었기 때문에
나는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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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 https://en.wikipedia.org/wiki/Severe_acute_respiratory_syndrome_coronavirus_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