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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itecture, Technology ,Web ] SSO(Single Sign On) 그리고 SAML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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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 내부에서 어쩌다보니  유저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고, 해야하는 업무는 내부에 사용했던 적이 없던  새로운 개발 플랫폼에서  SSO의 프로토콜 중  SAML을 이용해 앱의 인증을 구현해야만 했다. SSO를 생각해본적 조차 없는 상황에 이를 새로운 개발 플랫폼에 도입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구현에 성공하였으며 덕분에 SSO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그러한 과정에서 나온 지식들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SSO에 대한 정의 먼저 사전적 정의 부터 살펴보자. 다만, 기술적인 용어다보니 자주 사용하는 옥스포드 사전에 정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정의를 몇 가지 살펴보고 교차 검증을 해보자. 첫 번째 정의를 살펴보자. Single sign-on (SSO) is an identification method that enables users to log in to multiple applications and websites with one set of credentials.  SSO는 웹사이트에서 한 번의 인증(one set of credentials)으로 복수의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인증(identification) 방법(method) 이다. 두 번째는 위키피디아의 정의이다. Single sign-on (SSO) is an authentication scheme that allows a user to log in with a single ID to any of several related, yet independent, software systems. SSO는 독립적이지만 연관되어있는 몇몇 소프트웨어에 대해 하나의 ID로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 구조(scheme) 세부 설명에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틀은 매우 비슷해 보인다.  몇 가지 포인트가 되는 단어를 추출해 이를 연결해보자면 아래와 같은 의미를 산출 할 수 있다. 독립적이지만 연관되어 있

[ Essay - etc ] 유용성(utilitas) 그리고 의무와 희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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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의 의무론과 밀의 공리주의에 대한 책을  읽고 이에 대해 고찰을 했을 때, 나는 이런 유용성(utilitas)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의 근본 중 하나인  공화정 시대에 살았던 키케로 그리고 밀이 살았던 근대 시절 보다 현대에 와서 이런 유용성에 대한  철학적 생각에 대해 더욱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볼때 현대인들은 의무에 대해 너무나도 남발하고 있는 것 처럼 보다. 남성의 의무, 여성의 의무를 시작해 모든 것이 의무 투성이다. 하지만 의무에 대해 고찰하면 고찰할 수록 의무라는 단어는 결코 남발할 만큼 가벼운 단어는 아니다. 의무는 희생하는 것이 아니다. 의무를 어떤 사람에게 지게 했으면 의무를 행한 자에게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그에 걸맞는 해택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의무를 남발해  마치 희생과 같은 단어 처럼 인식되어져 있는 것처럼  나에게는 보였다. 따라서 이런 의무들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키케로의 의무론에서의  의무와 유용성(utilitas) 키케로의 <<의무론>>을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구분하는 데 있어서 무엇인가를 빠뜨리는 것이  최대의 결점 인데도 위의 구분에서는 두 가지가 간과되었다. 왜냐하면 어떤 것이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가  나쁘고,  추한 것인가 하는 문제뿐만아니라,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것이 두 가지가 제시되었을 때, 어떤 것이 유익한지에 관해서도  사람들은 보통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 파나이티우스가  세 가지로 생각했던 것은  마땅히 다섯 가지로 구분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첫째,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것에 대하여는 이중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고, 돌째,  유익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논의되어야 하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들에 대한 비교가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  그리고 피나이티우스가 이야기한 세 가지라는 것은 아래와 같다. 「어떤 행동을 하려고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삼중적이다.